[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브라질에서 공식적으로 영업소 2곳을 개설했다.
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바이낸스가 이날 브라질의 금융 허브인 상파울루와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영업소 2곳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 CZ)는 영업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브라질의 통화, 실물 및 주식 시장은 지난 2일 현직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와 좌파 전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대통령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3일 급등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몇 달 동안 전략적으로 브라질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은 정부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래소는 지난 3월 현지 법의 규제를 받는 증권 중개 회사인 싱파울 인베스치멘투스(Sim;paul Investimentos)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이낸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거래를 분석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최근에 전 브라질 재무장관인 엔히키 메이렐리스(Henrique Meirelles)를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추가했다.
바이낸스는 "브라질 규제 환경을 완전히 준수하며 운영"하고 규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현지 시장에서 전 세계에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3일 지역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카자흐스탄 영업소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9월 29일 뉴질랜드의 새 영업소를 공개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 여러 국가의 규제 기관에도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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