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인도 서부에 위치한 텔랑가나(Telangana)가 첫 블록체인 구역으로 지정될 계획이라고 지역 신문 힌두 비즈니스 라인이 5월 27일 소식을 전했다. 텔랑가나 주는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연구원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텔랑가나 주는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번 계획은 은행 부문, 금융 서비스 및 보험, 제약 및 헬스케어, 물류, 공급망 관리 그리고 정부 부문을 위한 솔루션 등을 위한 블록체인 앱 개발에 매진을 하는 스타트업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힌두 비즈니스 라인에 의하면 블록체인 구역 지정 관련 주요 전략은 세금 혜택과 국가 지원 클라우드 저장 보조금 등을 포함해 양허 및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블록체인 구역으로 지정된 텔랑가나 주에 적용되는 양허 및 혜택에는 3년 간 인도 정부세(GST) 면제, 프로젝트 설립자가 해외 회의에 참석 시 비용 75% 보조금 지원, 인터넷 비용 25% 환급 등이 있다. 또한 프로젝트는 14,400 달러 가량의 정부 보조금도 지원된다.
한편 인도 IT 부서 관계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의 정책이 적용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주 초안이 발표된 블록체인 구역 정책은 협업 공간, 국제 연락소, 초기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허브, 규제 샌드박스, 텔랑가나 주 내에 R&D 연구소 등의 구축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구역 계획은 2018년 인도 다국적 IT 제공업체 Tech Mahindra와의 협업에서 처음 승인을 받았다.
2018년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텔랑가나 주는 국가 차원의 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행하기 위해 블록체인 회사들과 MOU를 다수 맺은바 있다. 인도 암호화폐의 입지 및 미래는 아직은 복잡한 상태이며 인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규제 압력으로 문을 닫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