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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에어드랍 취소… NFT 출시로 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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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에어드랍 취소… NFT 출시로 계획 변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3.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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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마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암호화폐 기부자들을 위한 에어드랍(airdrop)을 취소하고 NFT 발행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기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비영리단체 등은 지금까지 약 4000만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 중 700만 달러는 지난 1일 에어드랍 계획 발표 후 모금됐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암호화폐 기부자들의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에어드랍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스냅샷’은 한국 시각으로 4일 오전 1시에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가 약속했던 시간보다 한 시간 빨리 ‘가짜 에어드랍’이 시작됐고 이와 같은 의심쩍은 활동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탐색기인 이더스캔(Etherscan)에 발견됐다. 적발된 가까 에어드랍은 하나의 가짜 계정이 공식 에어드랍 토큰인 냥 만든 총 7억개의 ‘세계평화토큰(Peace World Tokens)’이라는 이름의 토큰으로 이뤄졌다. 

이후 마일로 페도로프 부총리는 약속했던 에어드랍을 취소하고 "토큰 대신 NFT를 발행하겠다"고 변경된 계획을 밝혔으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의 에어드랍 계획 발표 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암호화폐 지갑으로 약 700만 달러의 기금이 전달돼 트위터의 크립토 관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에어드랍 취소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태도를 보여 일종의 ‘러그풀(rug pull)’이냐는 풍자적 비판도 제기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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