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폴카닷(Polkadot, DOT) 기부를 승인하면서 폴카닷 개발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는 29만8367 DOT(약 580만 달러의 가치)를 전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USDT) 등의 기부를 허용했던 우크라이나 정부는 폴카닷 외 다른 암호화폐 기부도 추가 허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자선단체나 군대 및 정부를 위해 전달된 암호화폐 기부 총액은 3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개빈 우드의 전달 금액은 전체 암호화폐 기부금의 10% 이상을 차지, 단일 기부금으로써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FTX를 이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각각 25달러씩 전달했으며 체인닷컴(Chain.com)의 디팍 타플리얄(Deepak Thapliyal) 대표는 28만달러 이상에 해당하는100 이더리움(ETH)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폴카닷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개빈 우드 외에도 폴카닷 생태계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기부금액은 21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투아니아 기반 핀테크 기업인 코인게이트(Coingate)는 우크라이나에서 허용하지 않는 암호화폐를 기부 받아 유로로 바꾸어 전달하는, 우회적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기금 마련에 동참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게이트가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5일 동안 다양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기부를 받아 약 7000유로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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