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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기록 'NFT 박물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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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기록 'NFT 박물관' 출범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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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러시아와 치열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24일 러시아 공격이 시작된 후의 사건들을 기억하고 우크라이나의 정체성과 자유를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전쟁 관련 예술 작품을 위한 NFT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박물관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금 마련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카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들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게 될 NFT 박물관의 출범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NFT 박물관은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차관인 알렉스 보르냐코프(Alex Bornyakov)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박물관은 또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박물관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NFT 판매 수익의 100%는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의 공식 암호화폐 계좌’로 보내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NFT 박물관에서 공개될 개별 작품들은 공식적인 소식통으로부터 받은 ‘진짜 뉴스’이거나 국제적인 예술가들의 삽화로 구성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의 시작과 시시각각 진행된 모든 사건들을 보여줄 수 있는 NFT작품 수집 중에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NFT 판매는 빠르면 이 달 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에 따르면,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65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기부금으로 전달받았다.

알렉스 보르냐코프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차관은 "암호화폐가 우크라이나 방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식량, 의약품, 통신, 방탄 조끼 등을 공급하는 데 사용됐으며 무기구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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