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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식재료 유통기업 ‘세이정보기술’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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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식재료 유통기업 ‘세이정보기술’과 MOU 체결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7.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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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이력의 전 단계에서 블록체인 기술 접목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 예정

 

[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지난 9일 LG CNS는 기존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기 위해 ‘세이정보기술’과 손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에 급식 식자재 유통에 특화된 세이정보기술의 사업역량을 융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예정이다.

LG CNS의 강점은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이다. 지난해 5월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이어 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의 사업을 수주, 지난 2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개발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이 플랫폼을 이용중이다.

한편 세이정보기술은 농산물 및 급식 식자재 분야에 특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식품 ‘공급(생산)자’,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급식센터’, 이를 구매하는 ‘공공급식시설’ 간 식재료를 원활히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충청남도 초·중·고 학교급식, 세종시 초·중·고 학교급식, 서울시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등 공공급식에 활용되고 있는 등 단체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 이에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세이정보기술은 플랫폼에서 제공할 구체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LG CNS는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부가적으로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push) 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정보기술은 식자재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원산지, 가공일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는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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