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3월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사상 수익성이 가장 높은 달을 보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2일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30일 동안 채굴자들의 총 수익은 하루 평균 6,523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기록은 2월 29일 기준 4,831만 달러, 1월 31일 기준 4,329만 달러에 불과했던 지난 두 달의 30일 평균 기록을 깨뜨린 것이다.
채굴자들의 수익은 비트코인 시장 가격에 의존성이 크다. 채굴된 코인의 수는 수요에 관계없이 특정 시간에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3월 내내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었으며, 3월 13일에는 7만3,000 달러 이상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3월 채굴자 보상의 대부분(19억3,000만 달러)은 비트코인의 '블록 보조금'에서 나왔다. 이는 각 비트코인 블록에 첨부된 6.25 BTC의 고정 보상이다. 나머지 8,500만 달러는 거래 수수료에서 창출되었으며, 이는 네트워크 수요에 따라 매월 큰 변동성을 가진다.
블록 보조금은 이번 달 말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영구적으로 절반으로 삭감된다. 이는 채굴자의 수익이 감소해 채굴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기업에 위협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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