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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 제안 중단… '에너지 판매 방안'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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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 제안 중단… '에너지 판매 방안' 전환 검토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4.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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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라과이가 잔여 에너지를 채굴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라과이 상원의원들은 지난주 검토를 시작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제안에 대한 진행을 중단하고,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의 잉여 에너지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수출하는 대신 채굴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상원의원들은 오는 23일 공청회 토론을 통해 자국내에서 비트코인 채굴의 장점 및 단점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현지 국회의원들은 불법 암호화폐 채굴이 전력을 소모하고 국가의 전력 공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80일 동안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8일 파라과이 국회의원들이 국내 및 해외 투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파라과이 산업부가 초과 에너지를 판매하는 이점을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살린 부자키스 상원의원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45개의 허가받은 채굴자가 2024년까지 4,800만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장비를 설치할 경우 이 수치는 2025년까지 1억2,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상원의원은 에너지 판매로 ANDE(국가전기청)이 파산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암호화폐 채굴이 유지되면서 지역 경제에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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