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월요일부터 코인 시장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솔라나(SOL), 톤코인(TON), 그린 비트코인(GBTC)의 성장이 돋보였다. 이 알트코인들은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의 주요 프로젝트 성장을 능가했다.
◆솔라나, 어제 9% 오르며 독주
어제 가상자산 시장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코인은 솔라나였다. 솔라나는 204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9% 올라 투자자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현재는 188달러로 내려와 안정화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솔라나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위에서 거래되었다. 이는 솔라나에 상당히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솔라나는 가파르게 성장하며 전 세계 가상화폐 중 시가총액 4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동안 4위 자리를 지켜 온 바이낸스 코인(BNB)을 가뿐히 제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솔라나의 현물 거래량이 BNB, 시바이누(SHIB), 아발란체(AVAX)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는 점이다. 솔라나의 밝은 미래를 점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솔라나는 2021년 11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따라잡기까지 26%밖에 남지 않았다. 코인 커뮤니티는 과연 솔라나가 이번 랠리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톤코인, IPO 소문에 13% 상승
월요일에 주목받은 알트코인으로 솔라나가 유일한 것은 아니었다.
톤코인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어제 13% 올라 한때 4달러를 넘었다. 현재는 3.71달러 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톤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해 꾸준히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 덕분에 톤코인은 주요 알트코인 프로젝트를 제치고 2024년의 스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TON 코인은 이제 시총 기준으로 전 세계 13위 가상화폐이다. 거래량도 전일 대비 22.59% 증가하여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톤코인이 화제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톤코인과 연관된 메시지 앱 텔레그램 관련 호재 덕분이다. 텔레그램이 IPO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이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 톤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잠재적으로 대형 호재가 기다리고 톤코인에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친환경 코인 그린 비트코인, 매수 돌풍에 610만 달러 모금
최근 솔라나 및 톤코인과 함께 신규 가상화폐 그린 비트코인(Green Bitcoin)도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인 그린 비트코인은 지속가능한 코인 투자에 접근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투자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린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개발되어 친환경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경적 악영향을 최소화했다.
그린 비트코인의 특장점은 바로 “게이미파이드 그린 스테이킹”에 있다. GBTC 토큰 보유자는 주간 비트코인 가격 예측 챌린지에 참여해 잠재적 보상을 받고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예측이 정확하고 스테이킹 기간이 길수록 잠재적 보상도 커진다.
그린 비트코인 사전 판매는 큰 관심 속에서 61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또한 전체 GBTC 공급량의 64%가 스테이킹되었다. 투자자들은 프리세일의 저렴한 가격에 GBTC 토큰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으며 거래소 상장 후 잠재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린 비트코인은 잘 정의된 로드맵과 커뮤니티 중심 시스템 구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인 인플루언서 매튜 페리(Matthew Perry)는 그린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의 신규 상장 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페리의 예측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겠지만, 친환경 코인 GBTC의 수요가 높은 것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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