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나이지리아가 지난 18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을 해금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2021년 2월부터 현지 모든 금융기관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나 개인투자자 등에게 은행 계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엄격한 관리와 고객확인제도(KYC)를 전제로 금지령을 해제했다.
은행은 "세계적인 가상 통화 수요 증가와 도입 사례 증가로 금지령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과거 암호화폐 금지령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경제적 자유와 혁신을 위협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고객의 신원확인(KYC) 등을 실시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불법 활동을 감시해, 당국에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위반한 경우에는 면허취소, 벌금 등 중대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567억 달러였다. 특히 2023년 6월부터 7월사이 나이라가 크게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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