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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인지도 선두… 응답자 91% "투자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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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인지도 선두… 응답자 91% "투자 의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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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가 암호화폐 인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블록체인 및 웹3.0 소프트웨어 회사인 컨센시스(Consensys)의 최근 연구를 인용하여 나이지리아는 99%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고 91%가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나이지리아 국민 5명 중 4명이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기존 금융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18세에서 65세 사이의 1001명의 응답자 중 약 58%의 나이지리아인이 암호화폐가 화폐의 미래라고 생각했으며, 48%는 암호화폐가 디지털 소유권의 미래를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약 43%는 암호화폐를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50%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고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암호화폐를 구매한다. 나이지리아 현지 통화인 나이지리아 나이라의 불안정성 때문에 암호화폐에 뛰어든 사람들도 있다. 과거에 암호화폐를 구매한 적이 있는 응답자와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는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 BNB, DOGE, 테더 USDT(Tether USDT)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3%와 52%가 암호화폐 생태계 진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벽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는 인식과 사기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설문 응답자의 약 42%는 시작 방법을 모른다는 점도 문제라고 답했다.

나이지리아 국민의 99%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웹3.0 기술에 대한 인식과 실질적인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1%만이 Web3의 개념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8%만이 웹3.0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인도, 일본, 멕시코,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 15개국에서 1만5,158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컨센시스는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회사인 유고브(YouGov)와 함께 국가 인구를 적절히 대표할 수 있도록 성별과 지역에 따라 수집된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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