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너무 성공하면 비트코인이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비트멕스(BitMEX) 전 CEO가 경고했다.
2014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를 공동으로 창립한 헤이즈는 12월 23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은 움직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자산을 금고에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파생 사움을 구매하고 비트코인 ETF 발행자가 결국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면 네트워크의 거래 수가 줄어들고 채굴자는 거래를 계속 검증할 인센티브를 잃게 된다는 것이 헤이즈의 주장이다.
헤이즈는 "최종 결과는 광부들이 더 이상 기계를 작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기계를 끄는 것"이라며 "채굴자가 없으면 네트워크는 죽고 비트코인은 사라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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