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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법원, '암호화폐 사기' 자국민 미국 인도 판결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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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법원, '암호화폐 사기' 자국민 미국 인도 판결 뒤집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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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된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채굴 회사 해시플레어(HashFlare) 관계자 2명이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막기 위한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의 한 순회 법원은 에스토니아 정부가 사건에 연루된 범인 인도에 동의하기 전 "정부가 미국 구금 시설의 상태를 조사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며 미국으로 인도하는 것을 허용한 이전 판결을 뒤집었다.

해시플레어 관계자 2명은 사기성 암호화폐 서비스를 운영하여 사용자들에게 5억 7,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2022년 11월 에스토니아에서 체포되었다.

미 법무부(DOJ)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피해자들에게 해시플레어 장비 채굴 계약을 구매하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며 폴리비우스(Polybius)라는 암호화폐 은행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채굴 계약은 가짜였고, 폴리비우스는 은행이 아니었으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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