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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SEC, 비트코인 ETF 접근 방식 일관성 없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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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SEC, 비트코인 ETF 접근 방식 일관성 없다" 발언 재조명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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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과거 위원장직을 맡기 전 증권 규제 당국의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비난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2019년 비디오 클립은 SEC의 겐슬러가 2019년 MIT 비트코인 엑스포에서 SEC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와 담화를 하면서 블록체인 규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에서 겐슬러는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선물 등은 나오는데 비트코인 ETF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내게 약간 일관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의견은 오늘날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겐슬러 위원장의 견해와 대조를 이룬다.

이에 한 시장 분석가는 X(트위터)에서 "게리 겐슬러는 게리 겐슬러가 틀렸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X 사용자는 "우리는 냉정하고 정상적인 겐슬러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ETF만 승인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2017년부터 거부해오고 있다. 겐슬러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하거나 연기하며 펀드가 시장 조작에 대한 보호 장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SEC는 그레이스케일로부터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고, 법원은 SEC가 신청을 거부한 것이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고 판결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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