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국회의원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연봉을 1달러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 버쳇(Tim Burchett)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FSGG(금융 서비스 및 일반 정부)에 대한 수정안에서 규제 당국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 위한 제안의 일환으로 겐슬러의 급여를 1달러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겐슬러는 SEC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연간 3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FSGG는 지난 7월 13일 처음 도입된 법안으로 정부 지출을 전반적으로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광범위한 법안이다.
스티브 워맥(Steve Womack) 의원은 6일(현지 시각) 법안을 제출하면서 다른 정부 기관 중에서 SEC가 규제 과잉으로 정부에 과도한 재정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워맥은 SEC의 역할 수행 기능에 대해 비판하며, 규제 기관이 본래의 임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관할 기관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라며 "그러나 (SEC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임무에서 벗어났고, 그 결과는 미국 국민에게 진정한 해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겐슬러와 SEC가 미국 정치인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것인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미국 하원의원 워렌 데이비슨(Warren Davidson)과 톰 에머(Tom Emmer)는 SEC 안정화법을 제출했는데 이 법안은 게리 겐슬러를 SEC 위원장에서 해임하는 것이 조항으로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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