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펑자오의 변호사들이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신청을 지지하는 성명을 체줄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창펑자오와 바이낸스 변호사는 CFTC의 소송 기각을 주장하는 여러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팀은 "CFTC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전 세계적으로 규제 당국이 파생상품과 관련된 암호화폐의 모든 활동을 규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는 CFTC를 세계의 파생 경찰로 만들지 않았다"라며 "법원은 법이 허용하는 것 이상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CFTC의 노력을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제기된 CFTC의 소송은 바이낸스가 파생상품 거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규제 당국에 등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7월 CFTC가 규제 권한을 초과했다고 주장하며 바이낸스 변호사들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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