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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DEBT 박스' 운영사 자산 동결… "미등록 증권 판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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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DEBT 박스' 운영사 자산 동결… "미등록 증권 판매" 주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8.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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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타주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기업 '디지털 라이센싱'(Digital Licensing Inc)에 임시 자산 동결 조치를 내렸다.

3일(현지 시각) SEC는 'DEBT 박스'로 운영되고 있던 디지털 라이센싱이 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계획했다며 회사에 임시 자산 동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고유 경영진과 범죄에 연루된 관계자도 집행 조치에 포함되었다.

SEC는 회사가 2021년 3월부터 '노드 라이선스'라고 부르는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의 DEBT 박스 소개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상품이 만나는 분산형 친환경 블록체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상품은 부동산, 상품, 농업, 및 기술과 같은 다양한 산업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일일 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SEC는 "회사가 이러한 노드들이 채굴을 통해 암호화 토큰을 생성하고 수익 창출 기업이 토큰 가치를 높여 투자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거짓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에서 SEC는 노드 라이선스를 블록체인 코드를 사용해 회사가 전체 공급량을 생성했다는 사실을 가리기 위한 "가짜"라고 설명했다.

SEC는 회사에 대해 영구 금지 명령, 불법 이익 반환 및 민사 처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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