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 비문이 7월에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달러 가치로 측정한 판매량은 수요가 줄어들면서 급감했다고 31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듄(Dune) 애널리틱스 대시보드에 따르면 7월 30일에는 42만2,000개 이상의 비문으로 일일 신기록을 세웠지만, 비트코인 NFT의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출시된 오디널스는 '비문'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비트코인에 NFT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비트코인 오디널스 거래량은 총 약 6,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1억 2,000만 달러에 육박했던 6월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수치이다.
평균 판매 가격과 구매자 수도 같은 기간 동안 오디널스당 약 460달러, 순 구매자 수는 약 2만 7,000 명으로, 구매자 5만 4,000 명 이상에 비트코인 NFT당 604달러였던 때에 비교해 감소했다.
블록 리서치 애널리스트 레베카 스티븐스(Rebecca Stevens)는 "거래 침체에도 불구하고 7월 비문이 급증한 것은 이달 초 오디널스 런치패드인 루미넥스(Luminex)가 비문과 관련된 수수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수정된 BRC-20 표준을 발표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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