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비트코인으로 미국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힐 더 디바이드 팩(Heal-the-Divide PAC, 정치활동위원회) 행사 연설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대통령 당선시 미국 국채 발행량의 1%를 금, 은, 비트코인 등으로 뒷받침하면 달러 강세를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미국 금융 안정,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전환할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양도소득세 면제로 투자를 촉진하고 업계 기업들이 싱가포르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관할권 대신 미국에서 사업을 성장시키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케네디는 최대 2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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