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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직원 '비자발적 고용 종료' 인정하지만 규모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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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직원 '비자발적 고용 종료' 인정하지만 규모는 다르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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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규제 당국과 진행 중인 법적 분쟁으로 인해 최근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낸스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거래소 직원 해고는 사실이라고 확인했지만, 해고된 직원 수에 대한 'FUD' 보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미국 규제 당국과의 긴 법정 싸움을 준비하면서 이미 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CNBC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거래소 내 전체 감원 인원이 3,000명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바이낸스 전체 직원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음 주요 호황기를 준비하면서 민첩성과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의 인재 밀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는 규모 효율화라기보다는 중요한 역할에 적합한 인재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재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CEO 자오 창펑은 올해 초 기존 언론 매체에서 나오는 많은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를 무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해고 보도와 관련해서는 "비자발적 해고라고 부르는 그러한 조치를 회사는 취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바이낸스의 인재 밀도를 위한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CZ는 앞서 언급한 해고된 직원 수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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