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향후 대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핑크 CEO는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해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비트코인 연동 ETF를 출시하는 일이 금융을 얼마나 민주화할 수 있는지 규제당국이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강점을 내세웠다. 핑크 CEO는 "비트코인은 국제적인 자산이다. 단순히 한 가지 화폐를 기반으로 하지도 않는다"라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ETF 승인이 승인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핑크 CEO는 "ETF 신청에 관해선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그동안 SEC로부터 500건이 넘는 ETF를 승인받았으며, 거부된 것은 1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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