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결투를 정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사 기자가 ‘정말로 저커버그와 결투를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직 트레이닝(훈련)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대결이 확정되면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케이지 결투가 아마도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UFC 케이지에서 격투를 하기로 합의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세계인들은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머크스가 “정말로 결투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
머스크는 지난 21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메타가 트위터에 맞설 앱 ‘스레드’ 출시를 예고한 것을 두고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묻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적었다. 저커버그를 비아냥댄 것이다.
이에 한 트위터리언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하라”는 답글을 달자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케이지 안에서 격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위치를 보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에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즉시 답했다. 옥타곤은 UFC 전용 경기장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누리꾼들은 이들의 격투를 기정사실화하고 누가 이길지를 두고 벌써부터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머스크가 체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대부분은 저커버그가 이길 것라고 전망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브라질 무술 주짓수를 연마했고, 최근 캘리포니아주 지역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나이도 저커버그가 39세로, 51세인 머스크보다 적어 더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머스크는 개인재산이 2320억 달러로, 세계 1위, 저커버그는 1030억 달러로 세계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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