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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멕스, 싱가포르 법원에 구조조정 계획 2개월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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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멕스, 싱가포르 법원에 구조조정 계획 2개월 연장 요청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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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유동성 문제로 싱가포르에서 부채 상환을 더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8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집멕스는 "지급이 지연됨에 따라 고객 수익 극대화를 위해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아시아 지사가 싱가포르 법원에 기존 유예 기간을 2개월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추가 기간을 이용하여 Z 월렛 인출을 계획하고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

집멕스는 당초 암호화폐 시장이 격변의 한 해를 보내던 2022년 7월, 셀시우스(Celsius)에 약 500만 달러가 관련되면서 지불을 연기할 수 있도록 유예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그 달 초 인출을 중단했으며, 마커스 림(Marcus Lim) CEO는 회사가 파산에 직면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법원은 집멕스의 유예 요청을 받아들여 2022년 12월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그러나 집멕스는 계속해서 유예 연장을 요청해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6월로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 따르면 집멕스가 최근 발표에서 언급한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불분명하다. 지난 3월, 벤처 캐피털 회사인 V 벤처스(V Ventures)는 집멕스가 특정 사업을 청산하고 직원들에게 급여 지급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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