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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2% 인플레이션 목표" 반복하자, 비트코인 2만3000달러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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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2% 인플레이션 목표" 반복하자, 비트코인 2만3000달러대로 상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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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지난 3일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통화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더 언급했다.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지난주 발언한 "인플레이션 완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주택 부문에서 특히 그렇다"는 내용을 되풀이했다. 

3일 발표된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파월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목표는 여전히 2%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 수치를 더 높이는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2024년은 되어야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기준 연준은 대차대조표에 8조40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과정에 있으며 파월은 연방 준비 은행 내의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이 될 때까지는 2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부채가 31조 4000억 달러 미만인 미국이 부채 한도를 높여야 하며 정부가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연준이 경제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의회가 신속하게 부채 한도를 올려 미국이 적시에 모든 청구서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의 발표 중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30분만에 2만2,919달러에서 2만3,307달러로 급등했다. 8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3% 상승한 2만3,3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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