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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파월 "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강세장 촉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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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파월 "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강세장 촉발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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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음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1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파월은 뱅크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FTX의 전례 없는 붕괴 이후 암호화폐 산업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엇이 현재의 약세장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추측했다.

그는 "이 산업에서 100억 달러의 자본을 잃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다. 그걸 그냥 잃지 않았다면 이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니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FTX 사태가 많은 소매 사용자와 기관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가져왔고 암호화폐 업계의 평판 또한 회복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4년 상반기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강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분명히 이 모든 결과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우리는 훨씬 더 깊은 약세장 겨울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가 장기화될 수 있으나 2024년 3월에 다시 비트코인 반감기가 나타날 것이다. 이는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이를 기점으로 약세장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새로운 비트코인이 유통되는 비율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약 4년마다 발생한다. 반감기는 또한 비트코인 채굴 거래에 대한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새로운 공급량을 낮춘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형적인 공급 및 수요 메커니즘으로 인해 강세장을 시작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과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을 따라가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급등하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함께 오른다고 크립토뉴스는 전했다.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발생했으며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 6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반감기가 일어났을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이듬해 비트코인은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월은 FTX의 붕괴가 암호화폐 업계의 마지막으로 악재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업계의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악덕 행위자들이 계속 들어올 것이고 업계에 대한 타격도 있을 것이며 잘못된 정보도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애초에 암호화폐가 왜 생겨났는지 기억해야 한다. 그건 바로 전 세계에 비트코인과 재정적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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