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뉴욕 멜론(Bank of New York Mellon, BNY Mellon)이 이제 고객에게 암호화폐 보유분을 예치할 수 있게 한다.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이같이 전하며 BNY 멜론 은행은 이제 디지털 투자 자산과 기타 유형의 투자 자산에 대한 수탁 관리인으로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올해 초 BNY 멜론은 뉴욕의 금융 감시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승인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미 은행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고객들은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ether)를 예치할 수 있으며 은행은 자산에 접근하고 이체하는 데 필요한 키를 저장한다.
펀드 매니저는 암호화폐에 대하여 주식, 상품, 채권 등과 동일한 부기 서비스를 받는다.
BNY 멜론은 미국 은행 조직 사이에서 암호화폐 채택의 최전선에 있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JPM 등 일부에서는 암호화폐 계를 계속 의심하지만 BNY는 2021년 초 기관을 위한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BNY는 다른 유사 기능을 활성화하면서 비트코인이 금융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로빈 빈스(Robin Vince) BNY CEO는 최근 "암호화폐가 2023년부터 은행의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