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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겨울' 대비하는 美업체들… 광고비 지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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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겨울' 대비하는 美업체들… 광고비 지출 중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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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암호화폐 업체들이 광고에 쏟던 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전한 센서타워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체들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상 진행하던 광고 비용을 90% 이상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월 슈퍼볼 광고에 3100만 달러(한화 약 401억 3,880만원)를 지출했다. 슈퍼볼 광고는 단가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코인베이스 이외 크립토닷컴, FTX 등도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다. 

IEG 자료에 따르면 앞서 암호화폐 업체들의 광고비용 예상 지출액은 1억 6000만 달러 규모였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코인베이스는 슈퍼볼 광고를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광고를 중단했다. 크립토닷컴, 제미니 또한 광고지출을 대폭 줄였다.

광고 중단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전체적으로 대폭 하락하고 '암호화폐 겨울'이 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조치로 분석된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지난달 TV 및 온라인 광고에 520만 달러를 지출하면서 지난해 11월 기준 300만 달러보다 액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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