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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Web3 인프라 신생팀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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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Web3 인프라 신생팀 설립 계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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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구글의 클라우드 그룹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팀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8일(미국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CNBC의 보도를 인용해 구글 클라우드의 아미트 자베리(Amit Zavery) 부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분야의 리더로서 블록체인 중심의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storage) 분야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거대 테크(big tech)에 의해 장악돼 있다. 이를 블록체인 기반 웹3기술은 좀 더 분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인 구글이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의 모기업인 구글은 주요 수익원을 광고에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아메트 자베리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암호화폐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은 블록체인 데이터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으며 거래 검증과 기록에 필수적인 노드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금융서비스나 소매업 등으로 계속해서 스며들어 웹3의 기반기술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같은 경쟁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2월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흥미롭고 강력하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구글이 블록체인과 웹3를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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