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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위 고래 0.01%가 '전세계 비트코인'의 27%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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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위 고래 0.01%가 '전세계 비트코인'의 27% 통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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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위 보유자 0.01%가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의 4분의 1 이상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 비영리 연구 기관인 미국 경제 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의 0.01%에 해당하는 10,000명의 비트코인 투자자가 500만 비트코인 또는 유통 중인 1,890만 코인의 27%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하여 1%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은 약 232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Sloan School of Management)의 재무 교수 앙투아네트 쇼어(Antoinette Schoar)와 런던 경제 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이하르 마카라우(Igor Makarov)가 수행한 이 연구는 비트코인이 생각만큼 분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쇼어는 "14년 동안 계속해서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고 과대 광고가 급증했지만 여전히 매우 집중된 생태계이다”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위 보유자들은 미국의 최상위 달러 보유자들의 달러 지배력보다 더 큰 지분으로 더 큰 몫을 통제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자료를 인용해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설립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에 따르면 유통되는 비트코인 공급의 상당 부분은 비트코인의 익명 제작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통제하고 있다. 그린스펀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사토시의 코인만으로도 5%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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