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세 번째로 큰 고래가 4만3000개의 비트코인(BTC)을 지갑 보유량이 추가하는 등 비트코인 억만장자들의 추가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6일 오전(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로 하락하자, 바이낸스에 속한 한 주소는 평균 가격 약 4만6553달러로 총 4만3000개 BTC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갑의 총 가치는 55억 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최근 코인텔레그래프가 ‘딥을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지갑도 551개의 BTC를 추가로 구입하여 현재 총 12만1396개의 BTC를 소유, 약 50억 달러의 규모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4만3000개BTC 구매 지갑 소유자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바이낸스는 2019년에 보낸 트윗을 이용하여 주소의 소유권을 확인했다.
공개된 지갑 주소 '3LYJfcfHPXYJreMsASk2jkn69LWEYKzexb'는 바이낸스가 비트코인에 연결된BEP2 토큰인 BTCB 등 바이낸스 체인의 여러 암호화폐 고정 토큰을 발행하는 회사였다.
그러나 이 지갑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 지갑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암호화폐 고래 알람인 @whale_alert은 트윗에서 이 지갑을 다시 바이낸스 BTC 예비 지갑 주소로 표시한 바 있다.
이 지갑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만 3001개의 BTC를 발행하는 데 사용되었지만 코인을 한 번도 판매한 적은 없다. 2019년 6월 17일부터 현재까지 무려 총11만6601.13647202개의 BTC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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