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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은행 임원들 "미래 위해 암호화폐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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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은행 임원들 "미래 위해 암호화폐 수용해야"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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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대기업 임원 대부분은 디지털 자산이 미래 화폐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금융 기관의 고위 간부 중 73%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지 않으면 회사가 발전에 뒤처질 것을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76%는 디지털 자산이 향후 5~10년 이내에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다국적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인 딜로이트는 미국, 영국, 중국, 홍콩, 독일,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및 UAE에 기반을 둔 1,000명 이상의 은행장 및 금융 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목표는 최고 경영자들이 미래를 가상화폐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80%는 디지털 자산이 향후 2년 동안 금융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진의 73%는 조직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블록체인 채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76%는 더 나아가 가상 자산이 향후 5~10년 이내에 법정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물질적 화폐의 종말이 가까웠다고 예언하기도 했다.

딜로이트의 미국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리더인 린다 퍼지크(Linda Pawczuk)는 결과에 대해 "작년에 우리는 글로벌 금융 생태계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이것이 금융 인프라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보았다"라고 말했다.

린다 퍼지크는 은행의 기초가 근본적으로 오래 지속하였다고 덧붙였다. 재무 경영진은 돈의 미래에서 경제 성장을 창출할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응답자의 43%는 기관이 지급 옵션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의 경영진의 경우 이 수치가 63%로 훨씬 높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6명 중 1명꼴로 규제 장벽이 디지털 자산 수용의 폭을 넓히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71%는 암호화폐 공간의 사이버 보안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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