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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암호화폐 투자자 38% "패닉셀, 가장 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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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암호화폐 투자자 38% "패닉셀, 가장 큰 실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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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내 1,021명의 암호화폐 보유자 중 3분의 1은 이미 이메일, 웹사이트, 가짜 모바일 앱을 통한 암호화폐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 밴티지(Cryptovantage)가 암호화폐 투자의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코인 저장소의 안정성: 암호화폐 저장소와 패스워드에 대한 면밀한 검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1,021명의 가상화폐 소유자 대부분은 자신의 디지털 투자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저장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1위는 34.7%로 코인베이스(Coinbase)가 차지했으며, 바이낸스(Binance)와 로빈후드(Robinhood)의 지갑도 각각 약 25%, 26%의 대규모 암호화폐 저장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응답자의 73%는 미국 금융회사 소피(SoFi)를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지갑으로 꼽았지만 9% 미만이 지갑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자신의 암호화폐 패스워드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약 12%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지갑의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번호 기억 방법으로는 비밀번호 관리자(26.6%), 필기 메모(18.6%), 비밀번호 금고(15%), 스크린샷(10.3%) 등 4가지가 꼽혔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39.7%는 이전에 암호 암호를 잊어버린 적이 있다. 95.6%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 중 85.7%는 분실하거나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복구하기 위해 복구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는 현재 및 잠재적 투자자 사이의 두려움과 신뢰 문제를 심각하게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한다.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잃은 불행한 투자자는 결국 평균 2,134달러를 잃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3%가 이메일(47.7%), 웹사이트(45.2%) 및 가짜 모바일 앱(44.6%)을 통해 주로 공격 대상으로 삼은 암호화폐 사기에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사기 및 비밀번호 관리 오류 외에도 가장 큰 실수로 38.2%가 패닉 셀링(공포 투매)을 꼽았고, 그다음은 하나의 코인에 모든 것을 투자(32.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비율은 12.5%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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