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인도의 코로나19 구호 기금에 100 ETH와 100 MKR 토큰을 기부했다. 부테린은 토큰 기부를 위해 암호화폐 관리 플랫폼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에 마련된 '크립토-COVID' 구호 기금을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공공 거래를 보면 부테린 월렛에서 두 번의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각각 22만 달러와 40만 달러 상당의 100 ETH와 100 MKR을 구호펀드로 보냈다.
기부 모금처는 Polygon(폴리건, 이전 메이틱 Matic)의 공동 창시자 샌딥 나일월(Sandeep Nailwal)이 설립했다.
폴리건 공동 설립자는 이날 트윗을 통해 “더 이상 이 자리에 앉을 수 없다. 인도가 진행 중인 활동 대신 코로나 구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부하고자 하는 경우 투명성, 자금 사용 및 규제 준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말했다. 나일월의 인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돕자는 트위터 피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나일월은 기증자를 위한 구글 양식을 게시하고, 인도의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관인 와지르엑스(WazirX), 코인DCX, 비트빈스(Bitns)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트윗에는 “기부 자금을 명목화폐로 전환하고 지상 사람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WazirXIndia, @CoinDCX, @bitbns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적혀있다.
나일월이 기부하고 싶지만 규제 마찰을 우려한 사람들의 반발을 발견하자 우려가 제기되었다. 나일월은 후에 인도 최고의 공인 회계사 중 한 사람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음을 밝혔는데, 이 회계사가 캠페인을 위한 규정과 감사를 다루기로 동의했다.
나일월은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Crypto@Vacpad 내 인도 최고 CA가 이 캠페인에 대한 규정 및 감사 부분을 이끄는 데 동의했다. 이에 도움이 사방에서 쏟아졌다. 안도의 암호화폐 설립자는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청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는 단체들에 자금을 배포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겐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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