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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플레이드(Plaid) 인수 철회 공식 발표… 美사법부 소송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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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플레이드(Plaid) 인수 철회 공식 발표… 美사법부 소송 영향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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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미국 사법부(DOJ)는 13일(현지 시각) 비자(Visa)와 플레이드(Plaid)의 인수가 공식적으로 철회됐다고 발표했다. 두 기업의 인수 규모는 53억 달러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가 인수를 철회한 것은 작년 DOJ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DOJ는 지난해 11월 5일 비자와 플레이드의 인수를 막기 위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DOJ는 소송에서 "비자는 온라인 결제 분야를 독점하고 있으며, 매해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는 수수료로 소비자와 상인으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마칸 델라힘(Makan Delrahim) 법무부 보조관은 “비자는 반-경쟁적 인수합병을 포기했다. 그에 따라 비자가 독점하고 있는 온라인 지불 서비스에 대해 플레이드와 다른 핀테크 혁신기업은 자유롭게 대안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경쟁이 있을수록, 가격은 낮아지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드는 코인베이스(Coinbase) 그리고 최소 두 개의 DeFi 스타트업과 업무를 공조하고 있다. DOJ는 2019년 플레이드의 수익은 약 1억 달러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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