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유럽중앙은행 임원 "디지털유로화 검토, 2021년까지 순탄히 진행될 것"
상태바
유럽중앙은행 임원 "디지털유로화 검토, 2021년까지 순탄히 진행될 것"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08 1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한 임원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터 유럽 금융당국이 디지털 유로화에 대한 조사 계획을 세울 전망이다.

홀거 뉴하우스(Holger Neuhaus)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 시장혁신통합본부장은 7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0에 참가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의 글로벌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뉴하우스는 온라인 토론에서 "금융당국이 2021년 중반까지 디지털 유로 이니셔티브 개시 여부를 평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중반에는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 개시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 그러나 강조할 점은, 아직 구현할 결정이 아니라 조사 단계라는 것이다. 디지털 유로가 될 수 있는 것, 그것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어떻게 구현 될 수 있는지, 정책 결정이 내려지면 어떻게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유로는 현금이나 중앙은행 대량 예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는 자본 흐름 관리 및 상대적 보수 문제와 관련하여 해외에서 사용할 때 큰 문제를 제기한다"며 "그것이 어려운 부분이고, 어떻게 제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도록 남겨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인 디지털 유로에 대한 유럽중앙은행의 공개 자문에 주목했다. 10월 중순에 발표된 이 협의회는 유럽에 디지털 유로가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이해관계자의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 유로화 출시 결정을 2021년 1월에 내릴 것을 촉구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