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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디지털 유로화, 유럽 은행들에 불리하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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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디지털 유로화, 유럽 은행들에 불리하게 작용"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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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아직 디지털 유로화는 먼일 일수도 있지만, 대중적 수용이 있을 경우 지역은행 업계에는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개인의 디지털 유로 계좌가 인기 있는 대안으로 여겨질 경우, 시중 은행 예금이 줄어들어 이 지역의 은행업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인터넷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돈도 독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은 중국의 계속되는 영향 뿐만 아니라 리브라(Libra, 현 Diem) 협회가 디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지상에서 떼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은 독점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 신속하게 움직이고 디지털 유로를 보장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디지털 유로가를 은행에게 불리한 위험으로 보고 있다. 개인에 대한 비용 및 결제망의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제3자에 대한 필요성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래 기능의 '디지털 유로'는 편리한 대체 기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의 은행들은 이미 금융 시스템으로 이미 상당한 예금 요건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널리 채택된 디지털 유로에서 오는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유로 대량 채택 징후는 은행 산업에 분명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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