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베르누일-서-세인(Verneuil-sur-Seine) 프랑스 코뮌은, 3개 도시를 잇는 50년된 도로사업에 대하여 협의해 투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베르누일-서-세인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뮌은 물론 인근 마을 버누일렛(Vernouillet)과 채핏(Chapet)은, 10월 1~8일부터, 이블리노이즈 기반 스타트업 회사인 아보스포테스(Avosvotes)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이 사업에 대한 투표를 통해 세느강 인근인 오르가발(Orgeval) 마을에서 레무로(Les Mureaux) 마을 사이의 우회로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이 블록체인 투표 앱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증명투표가 이루어지면서, 주민의 신분을 확인하고, 테조스(Tezos) 블록체인에 인증서를 제공하며, 투표가 진행됨에 따라 실시간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누일-서-세인 웹사이트는 모든 결과가 독자적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세 도시 전역에서 동시에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안 리비에르 아보스보테스 최고경영자(CEO)는 “베루누일-서-세인에서는, 테조스의 프랑스 연구진이 만든 블록체인의 분산적이고 안전한 투표 증거가 투표의 진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투표는 100% 안전할 것이고, 각 투표자는 디지털 카운트 동안 자신의 투표가 세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 투표가 유권자 사기와 선거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선전되고 있지만, 첫 시도가 항상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의 2017년 선거에서는 블록체인 투표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추가 발생하면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지난 8월, 미시간 민주당 주 지명대회 (the Michigan Democratic Party State Nominating Convention) 주최 측은 COVID-19 규제 가운데에서도 블록체인 투표 플랫폼 보아츠(Voatz)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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