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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국 내 모든 암호화폐 회사에 고객 신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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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국 내 모든 암호화폐 회사에 고객 신원 요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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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9일(현지시간) 프랑스 재무부는 프랑스 내 모든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고객 정보(KYC, Know-Your-Customer)를 요구했다. 이는 결국 익명성의 암호화폐 공간을 빼앗을 수 있는 조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브루노 르 메이어(Bruno Le Maire) 재무장관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는 즉시 고객의 신원 확인, '수혜받는 소유자' 확인, 익명암호 계정 금지 등에 착수해야 한다. 그는 이 조치들이 프랑스의 테러와의 싸움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자료에서는 2019년 9월 해체될 때까지 비밀리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 조직을 거론했다. 메이어는 트윗에서 "우리는 모든 테러 자금 조달 경로에서 유로화를 빼내야 한다"고 선언했다.

KYC 요구사항은 암호화폐에서의 익명성에 대항하는 광범위한 측면에서 프랑스의 첫 '발리슛'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디지털 식별 솔루션을 신속하게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조항'도 준비하고 있다”며 "생태계 플레이어들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요구는 디지털 자산 거래의 익명성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이용자 식별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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