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국세청(IRS)이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암호화폐 관련 세금 범죄를 더욱 공격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RS 범죄수사국장 가이 피코(Guy Ficco)는 뉴욕 체이널리시스 링크스 행사장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기관이 세금 사기와 탈세 사건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금 신고 마감일을 맞아 암호화폐 조세 범죄 사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26호 세금 코드' 암호화폐 관련 청구 건수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이 기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6호 세금 코드'는 문서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함으로써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시민들을 가리킨다.
피코는 암호화폐가 이전에는 주로 사기, 스캠, 자금 세탁과 같은 금융 범죄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순수한 암호화폐 세금 범죄의 급격한 증가가 관찰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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