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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잠재적 위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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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잠재적 위험 주의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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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가운데, 강세론자들은 BTC 선물 계약을 통한 레버리지 수요 급증으로 인해 이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트레이더들이 종종 레버리지 포지션에 지나치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의 358억 달러가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지난주 대비 9.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7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4.8% 상승한 7만55달러를 기록한 뒤 6만5,935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선물 매수자와 매도자가 항상 대응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낙관적이라고 간주할 수는 없다. 이 상황은 방향성 편향보다는 변동성을 야기한다.

또한 현재 시카고 상업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OKX와 같은 전통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능가하는 점도 언급할 이유가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마지막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 11월에는 다른 상황이었으며, 이후 단 30일 만에 31.5% 하락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유입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는 배경이 있다. 그러나 소매 거래자들이 시류에 편승하여 7만2,000달러에서 대거 투자하기 시작한다면 시장 메이커와 차익거래 데스크가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현금화하기 위해 일부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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