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랙록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수는 19만5,985개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의 출시를 승인하면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IBIT는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또한 이것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달 발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9만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하루에 수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등 성격이 다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인 GBT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품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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