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한창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으로 송환된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정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경찰은 한 전 CFO가 5일 몬테네그로에서 한국으로 송환됐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한씨의 신원이 'J.C.H'로만 확인됐으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경찰 대변인이 그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테라폼랩스의 전 CEO인 권도형(도권)과 함께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의 한 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하여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이날 몬테네그로 경찰은 "J.C.H.는 사기와 관련된 여러 범죄 행위에 대한 형사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관할 사법 및 경찰 당국에 인도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는 테라폼랩스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권도형은 한국과 미국 중 한 곳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권도형은 한국 송환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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