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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비트코인 주택 임대 계약' 체결… 법개정 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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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비트코인 주택 임대 계약' 체결… 법개정 후 첫 사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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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한 임차인이 주택 임대료를 비트코인으로 지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로사리오에서 집주인과 세입자가 비트코인으로 월세를 지불하는 주택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최근 아르헨티나 대통령 행정부에 의해 수정된 법률에 의해 가능해진 아르헨티나 최초의 계약이다. 

체결된 계약 하에 매달 지불되는 금액은 비트코인으로 100달러다. 임차인은 현지 암호화폐 플랫폼인 파이윈드(Fiwind)를 통해 매달 자금을 이체할 예정이다. 이는 계약의 양 당사자가 모두 경험이 풍부한 암호화폐 사용자인 것을 시사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당선 약 한 달 만에 계약이나 결제에서 특정 통화를 사용하는 법령에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적용을 허용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 인물로, 과거 그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사기이며, 정치인들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민간 부문에 돈을 돌려주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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