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기반의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로 인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인셰어스의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1월 12일로 끝난 주부터 미국 기반 펀드가 무려 12억4,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독일 및 스웨덴 기반 제품은 반대로 유출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이것이 유럽에서 미국 상품으로 전환하려는 거래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 제품은 4,42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면서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위스 기반 제품의 경우 2,42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고 다음날 바로 10개의 상품이 출시되었다.
버터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거래량은 175억 달러로 주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주간 유입액은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버터필은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로 첫 주에 15억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기 때문에 기록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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