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바이낸스(Binance)와 오케이엑스(OKX)를 차단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 거래소가 인도 규제당국의 지침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인도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차단된 것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3년 12월 28일, 인도 재무부의 금융정보단(FIU)은 바이낸스, 후오비(Huobi), 크라켄(Kraken), 게이트아이오(Gate.io), 쿠코인(KuCoin), 비트스탬프(Bitstamp), MEXC 글로벌(MEXC Global), 비트렉스(Bittrex), 비트파이넥스(Bitfinex)를 대상으로 인도에서 불법으로 운영한다는 통지를 발행했다.
FIU의 통지는 인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거래소가 보고 기관으로 등록하고 소득세 부서에 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FIU는 불이행으로 인해 언급된 거래소들의 웹사이트를 차단할 것을 전자정보기술부에 제안했다.
바이낸스와 OKX 거래소는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차단됐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는 여전히 사용 가능하고 작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남아시아는 "인도에서의 앱 차단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계정과 자금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가 암호화폐에 대해 30%의 세금과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1%의 소득세 원천징수를 부과한 후,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급감했으며, 인도 사용자들은 무거운 세금 체제를 피하기 위해 외국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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