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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확정돼도 가격 변동 적을 것… 이미 가격에 반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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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확정돼도 가격 변동 적을 것… 이미 가격에 반영 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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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승인 직후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이뤄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옵션 거래 플랫폼 그릭스 라이브(Greeks.Live)는 "SEC가 1월 9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주요 내재 변동성(IV)들과 가격 간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릭스 라이브는 "옵션 데이터를 살펴보면, ETF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1월 12일 옵션의 IV가 상승하기는커녕 감소했고,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일일 거래량의 2%만 차지했다. 이는 매우 드물게 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재 변동성은 옵션 계약에서 미래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측정한다.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잠재적 승인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ETF 승인 소식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자신들의 포지션을 수정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승인이 성공하더라도 가격과 변동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 SEC가 1월 둘째 주 초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알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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