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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라마스와미, 게리 겐슬러 비판… "암호화폐 규제 과잉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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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라마스와미, 게리 겐슬러 비판… "암호화폐 규제 과잉 없애겠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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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예비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가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외원회(SEC) 위원장을 비판하고 규제의 과잉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11월 라마스와미는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비트코인을 토론 주제로 올리겠다"며 "다른 후보들이 언급하지 않으면 자신이 반드시 비트코인을 토론 주제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사회자는 라마스와미에게 최근 자금세탁 관련 혐의를 받았던 바이낸스 창펑 자오 CEO가 유죄 인정한 것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친화 정책이 불법 활동을 장려하지는 않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라마스와미는 "악의적 행위자들이 오랫동안 사람들을 속여 왔다"라면서도 "SEC와 같은 기관들이 FTX 등의 사건들을 예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기존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샘 뱅크먼 프리드가 FTX에서 저지른 행위가 가능했던 것은 규제기관이 현재 규제 기관의 체계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겐슬러 SEC 위원장을 비판하며 "SEC의 수장인 게리 겐슬러가 의회 앞에서 이더리움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지 아닌지조차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는 정부가 다시 한번 정도를 넘어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CEO,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모두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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