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 시각) 겐슬러 위원장은 X 게시물을 통해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자산 관리자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투자 수단은 연방 증권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는 위험할 수 있고, 종종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위원장은 "사기꾼들은 암호화폐 자산의 인기 상승을 계속 이용하여 소매 투자자를 사기로 유인한다"라며 "이러한 투자는 가짜 코인 제공, 폰지 및 피라미드 계획, 투자자의 돈을 가지고 프로젝트 발기인이 사라지는 노골적인 절도 등 사기로 가득차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비트코인 ETF 신청 기업들이 SEC에 수정된 S-1 신청서를 제출한 지 불과 2시간 후에 나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발키리, 위즈덤트리, 블랙록, 반에크, 인베스코 및 갤럭시, 그레이스케일, 아크인베스트, 21셰어스,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연방 판사는 SEC에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재검토하라고 명령했으며, 위원회가 신청을 거부한 것에 "임의적이고 변덕스럽다"고 비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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