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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 마약 조직 암호화폐 5400만 달러 압수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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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 마약 조직 암호화폐 5400만 달러 압수 소송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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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뉴저지 주 검찰청이 마약 밀매 그룹 조직원을 상대로 5,4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압수 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뉴저지 검찰이 익명의 마약 밀매 그룹에 소속된 크리스토퍼 카스텔루조(Christopher Castelluzzo)와 다른 조직원 두 명을 상대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은닉 자금은 현재 20년 형을 동시에 복역 중인 카스텔루조가 교도소 수감 중 과세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자금을 옮기기 위해 조직원들과 연락을 시도하다 발각됐다.

FBI 요원 제임스 덴니(James Dennehy)는 "이번 몰수 조치는 불법 자금이 어디에 있든 이를 적발할 수 있는 FBI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피고인은 2013년부터 여러 다크웹 시장에서 암호화폐로 마약을 판매해 왔다. 압수된 자금 대부분은 다른 암호화폐에 재투자되어 그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더리움으로, 3만 개의 이더리움이 압수되었으며 최초 이더리움 ICO에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에도 체인링크(Chainlink), 폴카닷(Polkadot), 알고랜드(Algorand), 그 외 8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루어졌다.

카스텔루조는 압수 이후에도 0.49 BTC를 보유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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