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태국 카시콘뱅크(Kasikornbank)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인 '사탕(Satang)'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30일(현지 시각) 태국 증권거래소(SET) 웹사이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K뱅크로도 알려진 카시콘 뱅크는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사탕 운영업체의 주식 97%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사탕(Santang Corporation)은 사명을 오르빅스(Orbix Trade Company Limited)로 변경할 예정이다. 카시콘뱅크의 암호화폐 사업은 관리 플랫폼, 벤처 기업, 블록체인 기술 개발 부문 3가지로 구성된다.
앞서 사탕은 태국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으로 거래소와 기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사탕의 창업자 포라민 인솜(Poramin Insom)은 과거 지코인(Zcoin)으로 알려진 개인정보 보호 중심 암호화폐 파이로(FIRO)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발표는 K뱅크가 2023년 9월 웹3, 핀테크, 인공지능을 대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출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은행은 방콕 은행에 이어 자산 기준으로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출 기관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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